ServerForCl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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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몇가지 편의를 위해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전형적인 서버처럼 꾸미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웹브라우저로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관찰하게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이 웹서버로 움직여서 일반 웹브라우저가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경우입니다.

밀피유 이야기에서 소개된 http://neoocean.net/blog/1760 아파치를 설치해서 IPod 터치의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한가지 예시일 것이고, Linux 기반의 스마트폰, PDA에서 아파치를 깔아서 개인용 WikiWiki 나 기타 웹기반의 응용프로그램을 데스크톱 프로그램처럼 쓰는 것도 예시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Google 데스크톱 Search 도 꼽을 수 있습니다.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평범하게 검색하는 것에 자연스럽게 통합시키기 위해서 사용자를 위한 검색기 자체가 작은 서버로 작동합니다. 그렇게 하면, 웹브라우저라는 다른 클라이언트로 구글 데스크톱을 움직이기 때문에, 웹브라우저를 통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눈에 뜨이지 않게 잘 활용할 경우, 여러 재미난 일을 해 볼 수 있는 다소 기괴한 작동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위에 설명한, TuBot 의 MP3 변환기능의 경우, 유튜브 동영상을 변환해 주는 TuBot 이 작은 웹서버로 동작하게 되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마치 MP3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서버/클라이언트 부담이나, 법적인 의미나 MP3 다운로드 웹사이트와는 매우 다릅니다.

이런 형태의 서버형 클라이언트들은 항상 띄워 놓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MessengerP2P 다운로드 프로그램 같은 곳에 끼워넣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eMule 같은 것은 서버로 작동해서,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P2P 링크를 클릭하면, P2P 다운로드가 되는 기능이 있기도 하고,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하는 사람이 메신저에 친구로 추가되는 기능이 있는 P2P 메신저등도 이런 형태로 만들어 내곤 합니다.

튜봇의 예

웹브라우저상으로 전송되는 플래시의 FLV 영상을 변환해주는 클라이언트용 프로그램, TuBot 에는 자동 변환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튜봇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MuTube 사이트 http://hehehe.co.kr/mutube/mu... 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변환 링크를 누르면, 해당 뮤직비디오를 MP3 나 AVI 로 자동으로 변환해 줍니다.

예를 들어, 튜봇 TuBot 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웹브라우저로 뮤튜브 웹 페이지 http://hehehe.co.kr/mutube/mu... 에서 레밍턴스틸 음악을 찾아서 보다가,



변환 링크를 누르게 되면, 해당 뮤직비디오를 아래처럼 튜봇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 저장해 줍니다.



위의 경우 같으면 레밍턴스틸 주제곡의 변환 링크를 눌렀기 때문에, 튜봇이 이를 인식해서, 레밍턴스틸 주제곡을 MP3/AVI 로 자동으로 변환해서 저장해 놓습니다. 노래의 title, artist, genre 등의 MP3 태그는 뮤튜브 웹페이지에 등록된 대로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이것은 튜봇이 426 포트를 사용하는 아주 작은 웹서버로 활동하는 일종의 클라이언트용 서버 ServerForClient 이기 때문입니다. MuTube 의 변환링크들은 자기 컴퓨터의 426포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튜봇 실행중에 웹브라우저가 426포트로 접속하려 하면 튜봇이 자동으로 반응하여 해당 뮤직비디오를 변환하게 됩니다.

인터페이스로서, 웹브라우저

통신상태의 구조나, 분산처리 라는 관점, 제어와 흐름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만, 단순히 사용자의 활용하는 접근성이라는 한가지 입장에서만 생각해 봐도 재미납니다.

웹서버를 클라이언트 편의를 위해 사용하게 되는 이런 예는, 웹인터페이스가 너무나 친숙해졌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기존의 DesktopGUI 대신 웹브라우저와, 웹인터페이스로 모든것을 처리하자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데스크탑의 모양보다, WebDesign 의 모양이 친숙하고 아름답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러한 변화의 한 모퉁이에는, 기술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계되는 DesktopGUI 에 비해서 온갖 다양한 사람이 쉽게쉽게 많은 모양과 맛, 멋을 선보이는 웹페이지 디자인의 특징도 살짝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92410243 / Common clock 2007.10.15, 10:04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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