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oxExtension
불여우 FireFox 는 그 확장기능으로도 유명하며, 제가 애용하는 것은 단연 GreaseMonkey 입니다. 웹에 대한 여러 크롤링, 매크로 조작을 많이 하다 보니, 급하게 뭔가 처리하고 싶을 때는 그리스몽키가 무척 유용합니다.
Channy's Blog의 포스트 http://channy.creation.net/bl... 에서 확장기능으로 P2P를 연결하려는 한 회사에 대해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확장기능에 대한 몇가지 생각이 들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RSS리더나, 그리스몽키 확장기능도 사실 그런 맥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2P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rar, r00, r01, r99 식으로 잘게 나뉜 조각조각들을 일종의 중계서버에 저장해 두고 중계서버가 이를 P2P 기계에서 업로드-다운로드 식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를 구현하면, 확장기능 없이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면서,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P2P 처럼 돌게하는 방식도 유연하게 구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트래픽을 분산하고 사용자간의 직접연결을 주창하는 P2P라는 것과 꽤나 다른 기형적인 모습입니다. 정상적인 P2P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서버 기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역할은 브라우저 라는 프로그램의 정의와 충돌을 빚게 됩니다.
이는 결구 브라우저 확장 기능이 아니라, 브라우저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도약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호불호를 떠나서, 이 점은 브라우저를 생각하는 전략의 면에서도 고찰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특정 사이트에 지나치게 필수적인 반면 확장기능 인스톨은 무거운 것이라면 이것은 설치/실행 입장에서도 ActiveX와 성격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OS 수준에서 더 성능 좋고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이 ActiveX 이다보니, 외부 프로그램의 임베딩해서 돌리는 기술의 범위에 ActiveX 가 포함되므로, 요즘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는 점입니다. 재미있게도, 파이어폭스는 더 간접적이고, 미약한 방식 - 스크립팅으로만 이런식으로 추가 코드를 돌리는 것을 허용하므로 이런 분쟁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ActiveX가 빚었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그램 설계자의 나태함이 주원인이 되어 점차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으로도 스며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만합니다.
차라리, MS-IE의 ActiveX 나 VBA 로 이런 구현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수긍되는 면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최근과 같은 ActiveX 남발 상황과 구분되는 어떤 재정립이 필요할 것입니다만. - 게렉터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91863364 / Common clock 2007.10.09, 2:09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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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s Blog의 포스트 http://channy.creation.net/bl... 에서 확장기능으로 P2P를 연결하려는 한 회사에 대해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확장기능에 대한 몇가지 생각이 들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확장기능의 범위
우선, 확장기능이란 것을 정확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웹브라우저를 돕는 확장기능은 기본적으로 없어도 사용할 수 있지만, 있으면 더 편리한 것 입니다. 그래서 확장 기능 입니다. 최근 이야기 되고 있는, XML-RPC를 이용해 블로그의 관련글 포스트를 도와주는 확장기능도 결국 없어도 웹브라우저 기본기능만으로 글을 쓸 수 있지만, 확장 기능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정도 입니다.RSS리더나, 그리스몽키 확장기능도 사실 그런 맥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2P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rar, r00, r01, r99 식으로 잘게 나뉜 조각조각들을 일종의 중계서버에 저장해 두고 중계서버가 이를 P2P 기계에서 업로드-다운로드 식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를 구현하면, 확장기능 없이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면서,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P2P 처럼 돌게하는 방식도 유연하게 구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트래픽을 분산하고 사용자간의 직접연결을 주창하는 P2P라는 것과 꽤나 다른 기형적인 모습입니다. 정상적인 P2P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서버 기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역할은 브라우저 라는 프로그램의 정의와 충돌을 빚게 됩니다.
이는 결구 브라우저 확장 기능이 아니라, 브라우저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도약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호불호를 떠나서, 이 점은 브라우저를 생각하는 전략의 면에서도 고찰될 필요가 있습니다.
유용한 확장 기능들
- TuBot
- ImageHosting 을 이용해 재빨리 그림을 그려 올리고 블로그/위키위키에 끼워 놓기 좋게해주는 ImageBot
Active X 와 확장기능
사실, 파이어폭스 확장기능들은 브라우저의 기능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만 보면, IE의 ActiveX 플러그인으로 구현가능한 것을 스크립팅 형식으로도 구현가능하게 해 놓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특히나 특정 사이트에 지나치게 필수적인 반면 확장기능 인스톨은 무거운 것이라면 이것은 설치/실행 입장에서도 ActiveX와 성격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OS 수준에서 더 성능 좋고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이 ActiveX 이다보니, 외부 프로그램의 임베딩해서 돌리는 기술의 범위에 ActiveX 가 포함되므로, 요즘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는 점입니다. 재미있게도, 파이어폭스는 더 간접적이고, 미약한 방식 - 스크립팅으로만 이런식으로 추가 코드를 돌리는 것을 허용하므로 이런 분쟁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ActiveX가 빚었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그램 설계자의 나태함이 주원인이 되어 점차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으로도 스며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 볼만합니다.
글세요. 시대의 트렌드- 라는 거겠죠. IE 가 'Component' 로서의 웹 브라우저를 시현해보였듯이, 불여우는 강력한 extension 메커니즘을 통해 그 자체로 하나의 '플랫폼' 이 되고자 하는 느낌입니다.
웹 자체가 플랫폼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웹브라우저 역시 그에 걸맞는 형태로 진화하게 될 것이고, 불여우가 그런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입니다.
P2P extension 은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수한 삽질(?)과 엉뚱한 시도들이 난무하겠지요 아마도. - 가짜집시 2006.01.04, 7:05 am
- 그것이 과연 트렌드 인가에 우선 의문을 품습니다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모질라의 경량화, 단순화 버전에서 출발하여 인기를 끈 FireFox 가 이런식으로 두터워지는 것이, 아직 점유율 10%를 오락가락하는 면에서 옳은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차라리, MS-IE의 ActiveX 나 VBA 로 이런 구현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수긍되는 면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최근과 같은 ActiveX 남발 상황과 구분되는 어떤 재정립이 필요할 것입니다만. - 게렉터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91863364 / Common clock 2007.10.09, 2:09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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