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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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덕의 人터넷 세상 블로그에 전자잉크에 관한 포스트 http://itviewpoint.com/tt/ind... 가 올라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LCD는 전기적으로 투명도를 바꾼뒤 뒤에서 빛을 쏘면 빛이 투과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무늬와 기호를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그에 반해, 전자잉크는 실제로 검은색과 흰색을 가진 입자를 전기적으로 교대로 배열해서 따로 빛을 쏘지 않아도 바로 무늬와 기호가 보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적고, 특히 전기는 기본적으로는 입자 배열을 전환에만 소모되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 영상을 표현할 때는 거의 전기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소모 시간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점

결정적인 문제점은, 보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방식으로는 흑/백 2색 화면을 꾸미는 데만 유리합니다. 흑백이라도 중간단계인 회색, 밝은 회색, 어두운 회색을 표현하기는 어렵고, 컬러를 표현하기는 좀더 어렵습니다.

입자를 흑을 배치하냐, 백을 배치하냐를 가지고 말하자면 바둑돌 검은돌 흰돌을 교대로 놓아서 글자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갑자기 회색 글자나, 밝은 회색 글자, 붉은 글자를 만드려면 여러가지 기술적인 난관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디까지나 진척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점은 LCD에 대해 굉장히 불리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컬러의 경우, LCD보다 전기를 절약하는 방식은 스스로 빛을 내는 물질을 이용하는 OLED가 당분간은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활용

따라서 전자잉크는 흑/백만을 이용하는 매체에 우선 투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떠오르는 것은 책과 만화책입니다. 사실 요즘 책은 대체로 최소한 흑백(그레이스케일)/컬러 일러스트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과거부터 많은 책들은 경우에는 과거 판화처럼 선의 농밀도로 흑/백으로 회색을 흉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크린톤을 이용하곤 하는 만화책 같은 것도 잘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만화방을 널찍하게 만든 뒤에 실제 책은 배치하지 않고, 전자잉크 단말기만 배치해 놓는 곳을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말기를 비치하는 것만으로 수백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만화방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만화 WebLibrary 회사와 계약을 채결하는 것 만으로, 찜질방, 카페, 휴게실 어느 곳이나 만화방 기능을 겸하게 할 수 있습니다.

LCD와는 달리 한번 충전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아주 오랫동안 구동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므로, 만화책/책 대용으로 이런 곳에 비치해 두기에 유용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도서관을 EInk 를 이용한 EBook 으로만 꾸민다면, 서가에 책을 놓아 두는 것은 부수적인 것으로 하고, 책상마다 어느 책이든 내용을 표시할 수 있는 EInk 기계만 놓아두면 되는 것입니다.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듯 한데, 얼른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95732319 / Common clock 2007.11.22, 8:51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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