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e-mail: gerecter@gmail.com                                곽재식의 hehehe 블로그
포도주는 맛과 향으로 좋고 나쁜 것이 정해집니다. 그러한 취향의 문제에서는 그 선악, 귀천의 판별이 정량화 되기 어렵지만, 그런데도 시중 유통 가격이라는 정량적 잣대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술품등과 같은 분야처럼 그 평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론과 불만, 문제 제기가 많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2008년 Wine Spectator의 허황된 포도주 평가 스캔들

2008년에는 "Awards of Excellence" 라는 "Wine Spectator"라는 잡지에서 수여하는 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잡지는 1981년부터 좋은 포도주를 내어 놓은 식당에 대해 이 상을 수여해 왔는데, 그 상을 받기 위한 참가신청비가 250 달러나 되어, 전국 각국의 식당에서는 돈 벌려고 상을 만들었다는 불만과 함께, 돈만 내면 아무나 다 상을 주기 때문에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의심도 있었습니다.

2008년 @한 사람은 어느 식당의 이름으로 참가신청서를 올려서 상을 수상했는데, 놀랍게도 이 식당은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꾸며낸 가공의 식당이었고, 인터넷 웹사이트만 만들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웹사이트에 있는 포도주 목록도 나쁜 포도주만 골라서 올려 놓았는데 덜컥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식당에 한 번 가보지도 않고, 포도주에 대해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참가신청서와 참가비 돈만 내면 상을 덜컥덜컥 주었다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이 덕분에 주최측은 참가비만 노린 사기꾼이라는 비난을 받았고, 이 참가신청서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역사기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경제

블로그지기 곽재식
작가로 활동하면서, 한편으로는 공학 분야에 종사하며 안전, 환경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November/15,2015 2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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