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상징하는 동물로 상승장-강세장은 황소, 하락장-약세장은 곰을 흔히 꼽습니다. 왜 이런 상징이 정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만, 그 상징은 꽤 깊게 자리잡아서, 세계 각국의 주식 거래와 관련 있는 장소에 황소와 곰 동상이 세워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가 상승을 바라면서, 황소가 곰을 이기는 모양으로 만들어 둔 곳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천장, 바닥을 주가의 상징으로 써 보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높은 주가를 천장에, 낮은 주가를 바닥에 비유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증권거래소나 금융단지, 증권회사 등의 건물에 이런 비유를 적용한 시설이나 동상이 있어도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증권회사 빌딩에는 천장이 아주아주 높은 홀이 있어서 천장까지 높게 주가가 오르라는 상징으로 건축 해 놓았다든가 하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재미있을 것입니다. 20층 쯤 되는 빌딩 중앙 홀에 1층부터 20층까지 뚫려 통해 있는 높디 높은 공간이 하나 있어도 좋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반대로 건물을 지을때 지하주차장이 없고 1층 바닥이 높게 시공되어 있는 건물을 만들어 놓고, 이게 바닥으로 내려갈 때에도 너무 폭락하지는 말라는 뜻에서 그렇게 건물을 만들어 놓았다는 이야기 거리가 있어도 재밌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경제
|
블로그지기 곽재식
작가로 활동하면서, 한편으로는 공학 분야에 종사하며 안전, 환경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