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 http://www.jreference.com/blo... 에서 MicroSoft 사가 자사의 최강 프로그램이자, 막강한 독점력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MS Office 의 파일 포맷을 공개하겠다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MS Office 호환 프로그램이 대량 생산되기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일차적으로 두 가지 효과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로, MS Office 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SmallPrograms ,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을 많이 생기게 해서, MS Office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이렇게 되면, MS Office 의 파일 규격을 제대로 지원하는 다른 프로그램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MS Office 의 파일 규격이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할 수 있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것은 Windows의 FTP가 스크립트를 지원한다는 사실)

이렇게 될 경우, MS에서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다른 사업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MS Office의 기능을 추가, 수정하게 되면, MS Office 를 모두가 따라갈 수 밖에 없게 되고, 결국 MS의 새 사업은 더욱 원할히 추진될 것입니다.

거기다가 Open Office 를 비롯한 몇몇 프로그램들이 MS Office 의 포맷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하기 위해서 기울였던 노력을 허무하게 하므로서 갖는 전략적 이득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MS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은 이미 컴퓨터를 이용한 발표자료 영사에서 실질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은만큼, 이러한 포맷 공개는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대세를 따르는 조치라 할만합니다.

Closed Structure 를 위한 OpenStructure

Open Structure 는 모순스럽습니다만, 모듈화, 배포에 유리한 Closed Structure 를 만드는 데도 유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이 재사용, 간섭할 수 있도록 OpenStructure로 꾸미다보니, 그만큼 내부적으로 적절한 모듈화가 이루어지고, 내부 구조가 정리되고 깔끔하게 Closed Structure로 가다듬어 진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코딩에 대해서만 말해도, 그냥 혼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대강 스파게티 코드로 짜게 되지만, 그걸 남들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더 보기 좋고 쓰기 좋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된다는 겁니다. 때문에, 일정 수준에 오른 상당수 OpenSource 프로그램들은 그 소스코드 모양이 보기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좀 넓은 의미에서 대표적인 예시는 FatJar 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96685027 / Common clock 2007.12.03, 9:3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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