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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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사람 몸에서 자라는 사고에 대한 지어낸 약간 소름끼치는 이야기.

한 사람이 바닷가에서 돌다가 바위위에서 넘어져서 무릎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살이 깊게 패여서, 붕대를 감고 씻었습니다. 유난히 상처가 간지럽기는 했습니다만, 이 사람은 덧날까봐 꾹 참았습니다. 얼마후 붕대를 풀어보니, 거기에는 바위에서 묻어온 굴의 알이 그동안 자라나서 무릎에 굴이 한가득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 미용깨 이야기와 흡사한 땡땡이 공포증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_해충 이야기, 특히 벌레가귀속에 이야기 풍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굴 대신 따개비로 되어 도는 이야기도 많으며, 고래 등에 따개비가 사는 일이 있는 것이 힌트가 되었다는 설이 일본에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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