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폴터가이스트 행동을 한국에서는 “도깨비 장난”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므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집을 “도깨비 집”, “도깨비 터”라고 함
- 보통 돌이 날아다니는 묘사가 많음 – 현대에도 사건 보고 있음
- “도깨비 집”, “도깨비 터”라도 버티고 꿋꿋이 살면 오히려 성공하고 돈 번다는 속설도 있음
- 실제로는 도깨비집에서 살 정도면, 인생에 밑바닥을 쳤을 때였을 것이고, 그런데도 실의하지 않고 버틴 사람이라면 그만큼 의지로 일어선 사람일 것이기에 밑바닥 때보다는 돈을 벌게 되는 일이 많을 것임. 그러니 자연히 그런 속설이 생겼을 것
- 1939년 3월 9일 조선일보 보도 – 서울 견지동에 도깨비집: 가마솥 뒤집기, 방구들장 젖히기: 당시 수사진은 도깨비를 빌미로 큰 굿을 하라고 충동질한 무속인들의 소행으로 짐작
- 1963년 7월 15일 동아일보 보도 – 서울 을지로에 도깨비집: 밤에 자꾸 돌을 던지는데, 경찰이 경비하고 있을 때에도 돌이 날아온 사건. “20세기의 도깨비 소동”이라고 하여 당시 여름 동안 제법 유명했음. 경찰은 집값을 떨어뜨리거나, 집에서 내쫓으려는 부동산꾼의 소행을 의심하기도 했음
- 이런 국내의 도깨비집 사건 사례를 보면, 다는 아니라도 상당수의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착각이거나 누군가의 의도적인 범행, 조작일 것
조선시대 이전에도 귀신들린 집 이야기는 제법 있는데 도깨비라는 명칭과 확실히 연결시킬 수 있는 사례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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