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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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Pad* 에 필요이상의 애착을 느끼는 사람들이 어디 vi 좋아하는 사람 숫자보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만해도 그렇습니다. ( 메모장이 딱히 기능상 좋다기 보다도, 윈도에서는 윈도키+R, notepad 를 타이핑 하는 일. 리눅스에서는 vi를 타이핑 하는 일이 워낙 습관으로 굳어져 있습니다. )

그럴법 합니다만,

컴파일과정이 필요하거나, 색깔을 이용한 문법 강조 기능이 필요할 경우, 혹은 FTP로 다른 계정의 파일을 에디팅하면서 쓰는 경우 등등에서, 텍스트 에디터는 위력을 발휘 합니다. NotePad 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프로그래밍에 아주 유용한 기능들이기 때문입니다.


(뭐 사실 제가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것은 eclipse 환경의 에디터입니다만.)

좋은 텍스트 에디터들로는,

  • http://www.desyedit.com/featu... 데이지에디트. codian.net 블로그 http://tinyurl.com/9v3ff 에서 트랙백 했습니다. 국산 무료 소프트웨어로 가볍고, FTP 원격 파일 에디팅을 비롯해서 유용한 기능들도 요소요소 잘 들어가 있습니다.
  • 사실 텍스트 에디터는 emacs 에서 이미, 세상의 그 모든 기능 이 다 구현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더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인퍼테이스를 주느냐, 속도나 안정성이 어떠냐 하는 면들이 관건일겁니다. 한편 이 곳 http://tinyurl.com/9rqcv 은 codian.net 님이 손수 개발하신 codepet 을 소개 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생각들

프로그래밍을 할 때 에디터들이 아쉬운 점은, 물론 전문 IDE에서 지원하는 library, class, function, module 자동완성/탐색 기능 일 겁니다. 텍스트 에디터 본연의 기능에서는 약간 멀어지는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 IDE에 의존하는 비율이 적으면서, 고정적인 클래스/모듈들을 쓰게 되는 PHP, ASP, JavaScript 같은 것들은 간단하게 지원해 주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eclipse를 제가 쓰는 것이지만서도...

본연의 텍스트에디터 자체 기능으로 되돌아간다면, 단연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탭, 스페이스바 등을 이용해서 들여쓰기 를 하기를 도와주는 것과, 따옴표, 중괄호, 괄호의 열고 닫음의 미치는 영역을 색깔로 구분해주는 기능 이 편리한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에딧플러스도 좋지 않나요?? ㅎ 이 것도 써본 기억이 나는데... - 이시태 2005.11.05, 2:28 am


지당하신 말씀. acroedit 과 editplus 는 vi, emacs와 notepad 만큼이나 설명할 필요 없을만큼 좋은 텍스트에디터계의 고전명작이리라...고 생각합니다. - gerecter 2005.11.05, 2:41 am

웹상의 form 속 textarea

한편 요즘처럼 여기저기서 웹에 글을 많이 써야 하는 경우는 HTML FORM의 textarea 를 개선 할만한 기능들이 필요 합니다.

FireFox 부분 업그레이드 모듈이나, MicroSoft DLL Hacker 수법으로 웹에서 쓰는 폼에 저런 텍스트 에디터의 많은 기능을 쓸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사이트마다 form 태그 내용을 약간 고쳐줘야 하기도 하겠지만, http://www.naver.com 이나 http://www.empas.com 처럼 관련 기술, DB를 보유한 곳에서 AJAX 를 이용해서 편하게 쓸 수 있는 한글판 textarea 대용 JavaScript 태그를 서비스하면 어떤가 생각합니다.

복잡한 위지윅도 좋겠지만, 간단한 한글 맞춤법 검사, textarea 내에서 찾기-바꾸기 기능, 이미지 파일을 바로 http://www.imageshack.ws 처럼 업로드 한 뒤 갖다 붙일 수 있는 기능. 그 정도면 일단 충분할 겁니다. 이거 AJAX 로 구현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사용자의 동의를 얻으면 자주 포스팅하는 주제, 자주 틀리는 맞춤법, 자기 DB로 들어오는 사용자들이 textarea에 끼워넣는 이미지까지 다 수집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조금만 자원이 충분한 개발그룹이 있다면 태터툴즈나 위키엔진 같은 곳에 기본으로 끼워 넣을 수 있게 해도 좋겠습니다.

국립국어원 같은 곳에서 GPL 로 맡아서 하겠다고 나서면, 간만에 정통부, 과기부 같은 돈많은 정부부처에서 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어렵지 않은 일이니, 눈먼 연구비를 필요로하는 IT 쪽의 대학 교수님과 연구실들이, 연구비 구경한지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국문과 교수님들과 손잡고 R&D (Razzle and Dazzle) 해 볼 수도 있겠지요.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50862389 / Common clock 2006.06.21, 12:59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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