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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문과 사기에 대해 정리해보는 페이지 입니다.


  • 대만 원주민 생활상 : 1702년 유럽에서 자신이 대만 원주민이라고 주장한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조지 살마나자르. (George Psalmanazar) 그는 대만이 2만년마다 한 번씩 어린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고 매우 독특한 생활양식이 있다고 멋대로 지어냈으며, 책을 내어 크게 유행시키기도 했고,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는 후에 귀족들이 외국인들에게 호기심을 갖고 환대해주는 것을 보고 이런 일을 했다고 자백하게 된다.

http://www.humnet.ucla.edu/hu... 에 실린, 그의 저서에 나오는 "대만"사람들 그림. 당시 대만 모습과는 조금의 상관도 없다.

  • 괴이한 화석 : 1725년 독일의 베린게르 Beringer 박사는 화석과 비슷한 매우 특이한 돌덩이를 어느 소년들이 가져와 보게 된다. 거기에는 아주 특이한 것들이 새겨져 있었고, 외계문명의 조각처럼 보이는 이 돌을 베린게르 박사는 이것이 자연의 신비로운 힘에 의해 생긴 독특한 현상으로 보고 그 그림을 그려 책으로 출판하려 했다. 출판직후, 그는 점점 장난스런 돌을 발견해가다가 자기 이름이 쓰인 돌을 발견하여, 이것이 누군가 자신을 낭패에 빠뜨리기 위한 속임수 임을 깨달았으나, 이미 책은 발행되고, 어처구니 없는 가짜 발견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http://www.clarku.edu/~piltdo... 에 실린, 그의 저서에 나오는 기이한 화석같은 돌의 스케치.

  • 사람이 토끼를 낳음 : 1726년 영국의 매리 토프트 Mary Toft 는 출산을 했는데, 사람 아기가 아닌 토끼를 낳았다. 충격을 받은 의사는 그녀를 학계에 보고 했다. 매리 토프트는 토끼를 아랫도리 근처에 품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무엇인가 잘못되어 토끼를 임신하게 된 것이 아닌가하고 이야기했다. 이 일은 충격적인 소식으로 영국왕을 포함한 온 영국사람의 이야기거리가 되었다. 훗날 그녀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 돈을 벌어보고자, 죽은 토끼를 자궁에 넣고 있다가 출산하는 척 했다고 자백했다.

http://www.oldbaileyonline.or... 에 실린 메리 토프트 토끼 출산 이야기의 삽화

  • 파타고니아의 거인 : 시인 바이런의 할아버지인, 존 바이런 함장 John Byron 이 1766년 영국에 돌아 왔을 때, 그 선원들 중 한 명이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에서 키가 3미터가 넘는 거인 부족을 만나고 왔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바다 건너 거인이 사는 곳이라는 이야기는 옛부터 뱃사람들 사이를 떠돌던 이야기였으므로 이 이야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실 이것은 존 바이런의 선단이 좀 키가 큰 파타고니아 지방의 한 부족을 본 일이 과장된 것이었다.

http://www.museumofhoaxes.com... 에 실린 파타고니아의 거인 그림

  • 토머스 롤리 수도사의 시 : 멍청한 아이로 보이던 영국의 10세 소년 토머스 채터턴은 어느날 어디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며 시를 몇 편 가져 온다. 그것은 15세기 토머스 롤리라는 수도사가 쓴 시로, 예스러운 매력이 독특하여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었고, 이윽고 영국에서 예스러운 고딕풍, 낭만풍 시가 유행하는 사조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실 이 소년이 지어낸 것으로 소년은 천재 시인이었다. 토머스 롤리의 시가 너무나 훌륭해, 그러나 사람들은 소년의 자백을 믿지 않았다. 성장후 소년은 작가로 활동했으나, 인기를 얻지 못하다 19세때 결국 자결했다. 죽은 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진가를 칭송하게 되었다.

http://www.wilsonsalmanac.com... 에 실린 토머스 채터턴의 초상화. 엠파스 백과사전의 토머스 채터턴 항목 http://100.empas.com/dicsearc... 이 읽을 만하며, 대표적인 WebLibrary 인 구텐베르그 프로젝트에서 토머스 롤리의 시라며, 토머스 채터턴이 어릴 때 썼던 시들을 볼 수 있다. http://www.gutenberg.org/etex...

  • 버너스 가 54번지 : 1810년 11월 10일. 어느 평범한 런던의 집이었던 버너스가 54번지 54th Berners Street. 아침에는 잘못된 물건이 배달되더니, 그날 하루종일 온갖 과일, 꽃, 빵, 채소, 옷, 공구, 가구 등등갖가지 물건이 잘못배달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잘못된 연락을 받고, 이발사, 소방관, 경찰관, 장의사등등이 모두 이 집에 몰려들었고, 일대가 온갖 사람들로 가득차고 교통이 마비되었으며 폭동이 일어날 듯하게 되었다. 이 모든 일에는 그 어떠한 원인도 없어 보였으며, 이 수수께끼같은 사건에 대해 언론은 버너스가 54번지를 대서 특필하기에 이르렀다. 얼마후 풍자작가 테어도어 후크 Thedore Hook 는, 이것이 런던의 어떤 집이라도 단 일주일사이에 유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벌인 장난으로 밝혀졌다. 테어도어 후크는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

http://www.theodorehook.net/ 에 실린 테어도어 후크의 초상화. 이 사이트에서 테어도어 후크의 작품과 당시 정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 카라부 공주 : 1817년. 영국 영국 브리스톨 근처에서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국적인 옷차림과 터번을 두른 이 여자는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이상한 나라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겨우 머물곳을 얻게 되었는데, 마침내 조금씩 말이 통하게 되자, 자신이 자바수 섬이라는 곳에서 온 카라부 공주 Princess Caraboo 라고 했다. 그녀는 해적과 풍랑을 만나 겨우 영국 해안가에 도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유명인사들로 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영국에서 유명인사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는 닐 부인 Neale 이라는 사람이 그녀의 기사를 읽고 그녀가 자신의 하녀가 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폭로하게 되면서, 결국 그녀는 자신이 매리 베이커 Mary Baker 라는 평범한 영국인이며 명성을 얻고 싶어서 이국의 공주인척 했다고 자백하게 되었다. 그녀는 정체가 밝혀진 후에도, 그녀에게 호감을 갖고 그녀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금전적으로 안락하게 지냈다.

http://en.wikipedia.org/wiki/... 에 실려 있는 카라부 공주의 스케치.


http://www.dougrayscottinfocu... 에 실려 있는 영화 "Princess Caraboo"의 카라부 공주를 연기한 피비 케이츠의 사진.

  • 맨하탄을 톱으로 자르기 : 1820년대초,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맨하탄에 너무나 많은 건물들이 갑자기 들어선 나머지 맨하탄이 바다에 침몰해서 떠내려가게 될지 모른다는 설이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맨하탄을 톱질해 일부를 잘라내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수많은 실업자들이 수당을 위해 이 사업에 참가해서 맨하탄을 잘라내는 일에 참가했으나, 결국 이 일은 터무니없는 사기로 판명되었다. 이는 뉴욕 맨하탄의 전설적인 수동으로 남았으나, 훗날, 이 소동의 전설 자체가 또한 재미로 지어낸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돌게 되었다.

http://www.snopes.com/history... 에 실려 있는 이 소동의 풍자 만화.

  • 달의 생명체와 문명 : 1835년 창간되지 얼마되지 않은 선정적인 황색지인 "뉴욕 선 New York Sun" 에서는 영국에서 전혀 새로운 원리로 작동하는 초고성능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한 결과 달에 생명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얼마후, 달에 박쥐 모양의 날개를 가진 사람들이 중세 정도의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 까지했다. 이 이야기는 매우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진지한 신문들까지 이 이야기를 소개하게 되기에 이르렀으며, 미국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관심을 주었다. 그러나 경쟁 황색언론들이 뉴욕 선 지의 내용은 모두 사기임을 밝혔고, 뉴욕 선은 자기들 역시 잘못된 정보원에 의해 사기를 당한 희생자라는 변명을 했다.

http://www.instantwonder.com/... 에 실려 있는 당시, 뉴욕 선에 실려 있던 달 문명의 삽화.

http://www.museumofhoaxes.com... 에 실려 있는 당시, 뉴욕 선에 실려 있던 달 인간의 삽화. http://www.museumofhoaxes.com... http://www.museumofhoaxes.com... http://www.museumofhoaxes.com... http://www.museumofhoaxes.com... http://www.museumofhoaxes.com... http://www.museumofhoaxes.com... 에서 당시 뉴욕 선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 161세의 노인 조이스 헤스 : 1835년, 미국에서 한 노파가 사람들에게 전시물처럼 선전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름은 조이스 헤스 Joice Heth 로, 무려 161세나 먹은 사람으로 미국 독립 당시 조지 워싱턴의 간호사를 하기도 했다는 여인이었던 것이다.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지만, 그러한 의심 때문에 더 사람들은 이 노인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는 이 노인이 정교한 기계인간일지도 모른다는 해괴한 소문이 나돌기도 하여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당시 MachineHoax 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체스를 두는 기계 터키인" 소문과 맞물려 좋은 흥행거리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전설적인 기이한 이야기꾼이라 할 수 있는 바넘 Barnum 이 정교하게 부채질해서 일어나게 한 인기였다. 조이스 헤스가 사망하자, 바넘은 그녀의 장수 비결과 나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녀의 시신을 의학연구용으로 쓰도록하여 마지막으로 다시 인기를 끌었다. 물론 그녀는 실제나이 80세 정도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http://www.lostmuseum.cuny.ed... 에 실린 조이스 헤스를 구경하는 당시 미국사람들 그림.

  • 공짜 버팔로 사냥 : 1843년 8월 31일. 미국 뉴욕에는 강건너 호보켄에 무료로 마음껏 버팔로를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광고가 나돌았다. 뉴멕시코에서 사나운 버팔로들을 잡아와서 호보켄에 두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차피 공짜니까 손해볼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앞다투어 왔다가 버팔로가 없는 것을 깨닫고 실망하며 돌아갔다. 하지만, 어차피 짜였기 때문에 심각하게 소송을 제기한다거나 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것 역시 바넘이 벌인 일로, 그는 강을 건너는 뱃사공들과 짜고 일을 벌여서, 사람들이 강을 건너려고 뱃사공들에게 준 요금 중 일부를 수고비로 먹었다.

http://www.ptbarnum.org/galle... 에 실린 바넘의 초상화. 이 사이트에서는 바넘의 다른 많은 사기들을 볼 수 있다.

  • 루어백 : 184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휘그당은 반대편인 민주도 후보 제임스 폴크 James Polk 의 흠집을 잡으려 했으나 별 건수가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루어백의 여행"이라는 책이 나오게 되는데, 이 책은 루어백 Roorback 이라는 사람이 여행 중에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책으로 여기에 제임스 포크가 비밀리에 흑인 노예를 소유하고 있으며, 매우 가혹하게 그들을 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휘그당은 이에, 제임스 포크의 이중적 태도를 맹비난했으며, 이는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되기에 이르렀다. 훗날 루어백이라는 사람과 이 책은 완벽한 조작극으로 드러났으며, 한동안 루어백 이라는 말은 중상모략이라는 뜻의 관용어로 사용되었다. 한편 제임스 포크는 어쨌거나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 에 실린 제임스 포크의 사진.

  • 브레인 루카스의 고문서 : 브레인 루카스는 프랑스의 한 수학자에게 어느날 잔다르크의 친필 문서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했다. 흥분한 이 수학자는 이것을 학계에 발표했다. 학계는 의심스러워하긴 했지만, 관심을 끌긴했다. 브레인 루카스는 이후 셰익스피어, 줄리우스 시저, 알렉산더 대왕, 아리스토텔레스등등 온갖 역사적인물들의 친필 문서를 발굴해 주었다. 학자들은 종이가 유럽에 전해지기도 전인 시대의 친필문서가 종이에 쓰인것을 보니 모조품임이 분명하다고 했지만, 그는 한참 더 사기를 쳤다. 결국 수학자와의 불화로 그는 신고당하여 징역2년형에 처해졌다. 그가 검거될 당시, 그가 제작중인 예수의 산상수훈 친필원고 모조품이 발견되었는데, 프랑스어로 쓰여있었다고 한다.

http://allbookstores.com 에 실린 브레인 루카스를 다룬 책의 표지

  • 카디프의 거인 : 1869년 뉴욕 카디프의 한 농촌 일원의 지하에서 돌로된 거대한 사람 모양의 형체가 발견되었다. 옛시대 거인의 화석이라는 설부터 고대인의 조각상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사이에 이 돌 거인은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태고 시절의 거인이라는 주장이 돌기도 했다. 카디프의 거인은 최근에 돌로 조각한 흔적 때문에 의심을 사기 시작했고 마침내 거인 조각을 만들어 파묻어 놓았다가 발견한 것 처럼 팠다는 고백이 나왔다. 그러나,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카디프의 거인은 한참동안이나 큰 인기를 끌었다.

http://skepdic.com 에 실린 카디프의 거인 사진.

  • 실종된 티치본 : 1854년 젊은 귀족이었던 티치본이 실종되었다. 바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의 어머니는 너무나 아들을 그리워한 나머지 그의 사망을 믿지 않고 수많은 신문에 아들을 찾는 광고를 냈다. 12년이 지난 1866년. 호주의 한 사람이 자신이 실종된 티치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심스러운데가 많았지만, 닮은 데가 많아서 그의 어머니는 그를 티치본이라고 굳게 믿었고, 사망할 때 모든 유산을 그에게 남겼다. 친척들은 유산을 받기 위해 티치본이 사기꾼이라고 고소했고, 티치본은 기초적인 가족관계, 추억등에 대한 질문을 제대로 답하지 못해 사기꾼으로 판정되었고, 수감되었다. 10년에 달하는 수감기간중 그가 살이 빠지자 그는 갈수록 티치본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해갔고, 사람들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게 되었다. 결국 이 사람이 죽었을 때, 친척들은 묘비의 이름을 티치본이라고 쓸 수 있도록 해 주었다.

http://tarlton.law.utexas.edu... 에 실린 영국의 티치본과 호주의 티치본.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295572283 / Common clock 2011.01.21, 10:11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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