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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갑자기 무엇인가가 불어닥치는 열풍은 어떤식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인지 찬찬히 정리하고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초반의 열풍이 사그라드는 경우가 많은 신기술 분야의 EarlyAdopterChasm 은 뚜렷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모든 사람들의 생활의 일부가 된 이상, 이러한 인터넷의 어떤 사건에 대한 열풍은, 실제로 어떤 주제가 어떻게 화제가 되고, 또 잊혀져 가며, 대중심리에 의해 변화되어 가는지 중요한 지표로 쓰일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이는 정보기술의 발달로 일어난 변혁의 표상입니다.

난자 기증 희망자 추이

그 한가지 예로, 2005년 연말의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Scandal 을 소재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황우석 교수 지지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이 러브 황우석" 다음 카페에, 난자 기증 신청 게시판에서, 각 날짜별로 난자 기증희망자의 숫자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웹크롤러를 통해 조사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체크한 것이 아니라, 웹로봇을 통해 체크한 것이기 때문에, 각 날짜별로 1~3 명 정도의 오차는 있을 수 있겠으나, 대체로 정확하리라 생각합니다.



클릭하면 확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PD수첩 1편 방송후 점점 증가하기 시작하여, 황우석 교수 1차 기자회견후 폭증하여, PD수첩에서 광고가 모두 취소될 때 쯤 절정을 이룹니다. 그 후, 3일 사이에 거의 없어질 정도로 잠잠해 집니다.

이후, PD수첩의 취재윤리 논란이 불거질 쯤 하여, 다시 꽤나 기증희망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황우석" 뉴스 숫자 추이

이하는, http://www.naver.com 에서 "황우석"이라는 키워드로 뉴스 Search 를 했을 때 나오는 결과를 매 날짜별로, 11월 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정리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매일 "황우석"이라는 검색에 잡히는 뉴스가 몇 개나 되는 지 그려본 것입니다.



클릭하면 확대 됩니다. 이를 살펴보면, 뉴스데스크에서 처음으로 황우석 논문 조작 의혹을 적시했을 때도, 오히려 황우석 교수 관련 논란은 소강 국면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역습으로, 뉴스데스크에 대한 취재윤리를 들먹이며 MBC에 대한 공격을 취하게 되면서, 갑자기 문제가 급격히 화제거리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현재의 보도 매체들이, 사건사실 자체보다, 사건사실에 대한 경쟁 매체에 대한 뉴스에 더더욱 흥분한 한 예가 되어 줍니다. 혹은 황우석 지지/의혹 중에서 지지에 대한 증거 쪽이 더욱 흥미를 끄는 기사가 아니었나 하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 변경 UNIX clock : 1149915269 / Common clock 2006.06.10, 1:54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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