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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joo 님의 블로그 [http://oojoo.tistory.com/25] 에서 [MacBook] 에서 [MicroSoft] 윈도를 쓸 수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MacOSX] 만을 사용한다는 현실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호환성 Compatibility 의 확보가 MacOSX 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데는 더없이 귀중한 요소였음도 언급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다시 한 번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에서 피나게 언급되었던 하위버전 호환성에 대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환기 했습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경쟁상대가 잇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상대방과의 연관관계가 고려가 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품의 위치가 그러한 연관관계, 호환성과 멀리 설정된다 하더라도, 제품 자리매김 [Marketing] 의 관점에서 연관관계와 호환성을 제안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안심을 주고 고려의 폭을 더 넓힌다는 점입니다.
[http://img154.imageshack.us/img154/2221/digital0530m1mn.jpg]
어떻게 보면, 이렇게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을 것이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호환성을 위한 귀찮은 시도를 해야하는 것은 일종의 낭비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Oojoo 님의 지적처럼, 이번의 맥북은 '' 윈도 사용 가능 '' 이라는 점이 실제적인 유용성이라기보다는,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광고적인 부가요소의 일환일 뿐입니다. 그러나, ''' 무지에의 호소 ''' 가 자주 먹히는 논리오류 이듯이, 이는 역시 중요한 시장요소로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VHS와 결합된 DVD 콤보 기계라든가, 스타벅스가 초기에 끝없이 많은 회사들과의 제휴-연관 관계 행사를 기획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IBM과 GGF가 벌였던 그리드 컴퓨팅계의 악몽인 Globus 3.0 의 도입은 아직도 생생한 지옥의 저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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