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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인사건 | UserP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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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에서 나체의 여자 시체가 발견됩니다. 특이한 점은 독약으로 죽은 사람이었는데 장소가 산속 깊은 곳이었다는 점, 저항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여자가 산속까지 들어와서는 독약을 마시고 독이 퍼지는 동안 옷을 다 벗은 뒤에 죽었다는 황당한 모양의 사건이었습니다. 범인을 잡은 뒤 밝혀진 진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괴한 사진을 찍기 좋아하던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보던 중, 극단적인 사진을 찍기로 결심합니다. 범인은 사람이 죽는 순간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촬영해 보고자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델에게 누드 사진을 찍기로 한 뒤 산으로 데려가고, 사진 촬영 전 건네 준 마실 것에 독약을 타서 살해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기이한 범죄 동기와 함께, 이렇게 촬영한 죽는 순간의 사진이 실제로 신문에 일부 실리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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