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록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흙이 있었다는 기록이 제법 보입니다. 조선 시대 사건들을 다룬 "연려실기술"의 재변과 상서에는 그 사례라고 사람들 사이에 알려졌던 사건이 나타나 있습니다.
- 태종 18년 함길도(咸吉道) 화주(和州)에 있는 흙은 모양과 빛이 누른 납 黃蠟 같아서 떡도 만들고 죽도 만들었는데, 그 맛이 묵 같아서 굶주린 백성들이 파다가 떡과 밥을 만들어 먹고 주림을 면하였다. 《동각잡기》연월은 상세하지 않다.
- 선조17년 겨울에 해주(海州)에 사는 백성들이 백토(白土)를 파서 먹었다.
- 선조27년 큰 흉년이 들었다. 봉산(鳳山)에서 나는 흙이 끈기 있고 미끄럽기가 밀가루 같아서 흙 7, 8분에 쌀가루 2, 3분만 넣어서 떡을 만들어 먹으면 요기도 되고 또 병이 나지 않아서, 굶주린 자가 많이 힘입어 삶을 유지하였다.
영양소가 어느 정도 있는 흙에 대한 연구는 현대에 일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만, 위 기록이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이 페이지 이전에는 대나무열매 페이지가 올라왔습니다.
관계 있는 페이지: 전근대
(last modified UNIX clock : 1624888781 / Common clock 2021.06.28, 10:59 pm
)
이 페이지는 괴기 과학 도시 전설 입니다. 이 페이지의 내용은 타 인터넷 페이지,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유포된 내용을 정리하여 찾아 보는 검색 목적의 페이지로 내용의 진실성과 신뢰성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