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동물이 떨어지는 현상.
- 고려사 에는 식인충이라고 하여 하늘에서 작은 벌레가 비처럼 떨어졌는데, 그게 사람 살을 파먹어서 사람들이 고생했다는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물고기, 개구리 등이 비와 함께 같이 떨어지는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회오리 바람, 폭풍으로 인해 휩쓸려 올라간 것들이 다시 떨어지는 현상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선 시대 사건들을 다룬 "연려실기술"의 재변과 상서에는 그 사례라고 사람들 사이에 알려졌던 사건이 나타나 있습니다.
- 선조7년 함경도에서는 눈에 벌레가 섞여 내렸다.
- 숙종4년 흡곡(歙谷)에서는 밤에 큰 눈이 온 뒤에 누르고 검은 움직이는 벌레가 눈위에 내렸는데 없는 곳이 없었다.
위 기록에 나오는 사례인 대량 발생하는 곤충류는 조금 다른 이유로 비나 눈과 함께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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