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靈母)는 70년대초 도봉산 일대에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혼, 심령술에 대한 일종의 주술사로, 첼리스트 아무개를 비롯한 당시의 유명한 지식인들이 이 사람을 따라 입산하여 수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약 20년후 첼리스트는 딸로 유명 가수였던 인물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자, 딸을 심령술로 살리겠다면서 20여명의 제자들을 모아서 단전호흡, 최면술 등등을 이용한 각종 심령술 기법을 사용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경찰에 잡혀가서 훈방 조치되고 딸의 시체는 병원에 넘겨져서 장례를 치루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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