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 Innova’라는 타이틀을 내건 컴파일 상용게임 1호작. 아직 컴파일의 진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여서 개발원이 Programmers-3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세로스크롤의 변변한 파워업조차 갖춰지지 못한 아류슈팅처럼 보이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확실히 다른 제작사들과 다른 감각이 보여진다. 반원주형의 와이어프레임처럼 보이는 배경의 스크롤과 명확한 색깔을 지닌 BGM, 그리고 다양하게 등장하는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의 적 패턴을 하다보면 문득 문득 떠오르는 느낌은 바로... 자낙!!!! 그렇다 이 게임은 다름아닌 자낙의 먼 조상뻘로 볼 수 있는 게임인 것이다.
|